청량리 혜성 칼국수1 [청량리] 위대한 '혜성 칼국수'. 제 인생 칼국수입니다. 혜성칼국수는 저의 인생 칼국수입니다. 여태껏 이것보다 맛있는 멸치 칼국수는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혜성칼국수는 50년 전통의 가족 운영 식당입니다. 식당의 구성원들은 제가 다녔던 20년 동안 변함없이 본인의 역할과 자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이것이 몇 십년 동안 변함없는 맛의 유지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등학생때 처음 혜성칼국수를 접하고 입맛이 살아났습니다. 혜성칼국수의 멸치 국물은 죽어있던 미각에 인공호흡을 불어넣었습니다. 저는 입이 짧아 밥을 잘 안 먹어서 어른들이 떠먹여야 겨우 먹던 초등학생이었는데 혜성 칼국수는 스스로 숟가락과 젓가락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국물 뜨겁고 걸쭉하고 끈적한 멸치 국물은 20년이 지나도 변함 없는 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단 국물이 진~해 색이 불투명합니다. 마치 멸치 .. 2020.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