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식 감자 샐러드2 바이에른식 감자 샐러드: 실전은 어려워 [2편] 자, 모든 재료와 레시피가 준비 되었다. 1편에서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실습에 옮겼다. 아쉽게도 진지하게 임한 첫 시도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전의 실패한 맛 보다는 훨씬 개선되었다. 성공과 실수를 되돌아보고 다시 도전해보자. 첫 번째 가장 많이 걱정했던 감자는 조림용 감자를 선택하였다. 크기가 작고 단단한 성질이 감자 샐러드와 어울릴 것 같았다. 삶아서 썰었을때 다행히 모양이 많이 흐트러지지 않고 외형을 잘 유지했다. 하얀 색상과 쫀득한 식감이 부족해서 아쉬웠지만 감자의 맛은 예상보다 훌륭했다. 삶은 감자를 만져보니 감자를 삶을때 껍질이 벗겨지지 않고 매끈하게 유지하고 있는 개체들은 육질이 단단하고 쫀득했지만, 껍질이 저절로 벗겨진 것들은 확실히 단단함 없이 잘게 부서지는 것을 느꼈.. 2024. 5. 19. 바이에른식 감자 샐러드: 이론을 탄탄히 [1편] 독일 여행 중 뮌헨에 머물며 먹었던 감자 샐러드가 가끔씩 먹고 싶다. 독일식 감자 샐러드는 지역에 따라 맛과 재료가 다른데, 북부 지방의 감자 샐러드는 마요네즈나 크림이 들어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내는 반면 남부 지역인 바이에른식 감자 샐러드는 식초와 식물성 오일 기반의 드레싱으로 전통적이며 산뜻한 느낌의 맛을 낸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바이에른 지방의 감자 샐러드이다. 구글링한 레시피를 따라서 집에서 여러번 만들어 봤지만, 그 맛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았다. 바이에른식 감자 샐러드의 맛을 찾아보자. 서울에서 독일 레스토랑을 찾아가도 감자 튀김만 나올 뿐 감자 샐러드는 본 적이 없다. 최근 다시 검색해보니 미사역에 있는 독일인 셰프가 운영하는 '엘레판트'라는 레스토랑은 슈니첼에 감자 샐러드가 곁들여 .. 2024.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