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밈] 으악 아저씨 제가 더 놀랐잖아요.

'으악 아저씨 제가 더 놀랐잖아요.' 는 인간극장의 한 장면이다.

 

아버지가 초등학생인 딸의 교문앞에 마중을 나가 장난으로 놀래키는 장면인데, 정작 딸은 전혀 놀라지 않고 옆옆에 있던 딸의 친구가 화들짝 놀라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으악!" 하고 소리를 지른다. 그러고는 "아저씨 제가 더 놀랐잖아요."라고 얘기한다. 

 

 

https://youtu.be/9yb03HkHO-U

 

 

tmi : 영상에 등장하는 석우 초등학교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이다. 

 

이 영상이 밈이 된 이유는 

 

1. 초등학교 여학생의 "으악!" 발성과 함께 뒤로 젖혀지는 몸

그녀의 발성은 목에서 나오는 얕은 소리가 아닌 복식에서부터 올라오는 깊은 소리로 고개를 뒤로 젖힘으로 인해 목을 긁는 소리가 난다. 아저씨의 놀래키는 소리보다 아이가 놀라는 소리가 훨씬 크다. 이 소리가 재밌어서 이 모습과 소리를 흉내내는 것이 SNS에 유행하였다.

 

2. "아, 아저씨 제가 더 놀랐잖아요." 라고 얘기하지만, 아무도 듣지 못했다.

아저씨 혼자 너무 재미난 나머지 큰 소리로 웃으며 딸에게 다가간다. 옆에있던 놀란 아이는 원망의 목소리로 "아, 아저씨 제가 더 놀랐잖아요."라고 말하지만 아무도 듣지 못하는 부분이 안타깝기도 하면서, 아저씨의 천진 난만한 모습이 재미있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