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서울 식사

[남영역] 모범식당 제육볶음 점심

by 7$ 2020. 2. 25.

제육볶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영동의 '모범식당' 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점심으로 제육볶음(7천원)을 먹었답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상당히 오래된 식당 같지요? 겉으로 보기에도 그렇지만 내부도 상당히 오래된 식당입니다.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잔뜩 묻어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운영하십니다. 

 

저는 주로 남영동 먹자골목으로 점심을 해결하러 가는데요.

이 골목에 있는 거의 모든 음식점과 카페를 다녀보았습니다.

 

하지만 '모범식당'은 얼마전 처음 방문하였네요.

 

주인 할머니께서 따뜻한 물을 떠 주시고 앞접시, 수저, 젓가락을 셋팅해주십니다. 그리고는 주방으로 가셔서 계란을 탁탁탁 풀어 바로 부쳐주십니다. 따뜻하고 바로 한 계란말이가 맛있었습니다.

 

저는 향긋한 미나리가 들어간 무생채를 잘 먹었습니다. 달콤 새콤하고 미나리의 향긋함이 마치 레몬향처럼 느껴졌습니다.

 

제육볶음

초벌된 제육볶음이 냄비에 담아 가스 버너 위에 올려주십니다. 재미있게도 김치가 들어가서 약간 김치두루치기 같은 느낌입니다. 

 

얇은 삼겹살, 김치, 양파, 고춧가루, 대파가 들어가있습니다. 처음에는 돼지고기가 하얗게 나와서 불을 세게 올리고 부글부글 볶아서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곳은 계좌이체로 결제하였답니다....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