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쟝블랑제리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몇 년 전 저희 엄마께서 낙성대역에 엄청 유명한 빵집이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 빵집에 가서 제일 유명한 빵들을 몇개 사오셨는데 '맘모스빵', '초코범벅', '고로케', '단팥빵', '단팥크림빵' 등...
맘모스빵은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정말 크고, 무겁고, 달고, 맛있더라고요. 빵의 겉은 소보로 빵과 같은 크런치한 크럼블이 올려져 있고 그 아래에는 완두앙금 층, 그 아래에는 설탕에 절인 밤이 들어간 크림 층, 그리고 팥앙금 층...
너무 달긴 하지만 아메리카노랑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맘모스빵은 주말에는 시간에 맞춰 줄을 서서 사야해서 그 시간에 맞춰 1시간, 30분 정도 줄을 서서 산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단팥빵이 유명하지요. 단팥크림빵은 나오자마자 매진되어버리고, 단팥빵은 계산대에서 따로 주문을 받습니다.
저는 이번 방문에서는 어니언브레드, 고로케, 크로와상, 아몬드크림빵을 샀습니다.
쟝블랑제리는 문 밖으로 줄을 서 경우도 많습니다. 현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집게와 바구니를 집어 들어 자연스럽게 라인을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사실은 그 라인이 '계산 줄' 인것이죠. 그렇게 줄을 따라가다보면 모든 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치즈 바게트 먹어본적은 없어요. 귀엽게 생겨서 찍었어요. 4000원 생각보다 비싸네욤..ㅎ
밤식빵.. 살걸그랬네요.. 식빵 종류는 사야겠다라는 마음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샀어야했어...
식빵종류, 치아바타는 먹어본적이 없네요. 항상 사는것들만 사다보니.. 그리고 빵 크기가 커서 많이 못사요...
무겁기도 하고 오래 두고 먹을수가 없기때문에 다양한 종류는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고로케, 크로아상, 아몬드크림빵을 일단 바구니에 넣었어요.
고로케는 항상 사는 빵인데 최근에는 맛이 좀 변했어요. 예전 고로케는 계란이 정말 듬뿍 많이 들어간 고로케였는데 요즘에는 계란의 모습은 거의 사라지고 속도 많이 줄었네요. 이제 고로케는 안 사려구요. 실망하였습니다.
크로아상은 정말 자이언트였어요.
아몬드 크림빵은 안에 땅콩크림이 들어있습니다.
단팥크림빵과 단팥슈크림 빵 등이 있던 자리.. 텅텅 비었습니다. 역시 인기가 좋네요. 특히 단팥슈크림은 냉장고에서 숙성시켜 먹으면 더 맛잇다고 합니다.
미니 맘모스빵이에요. 나오자마자 손님들이 하나씩 집어가요.
어니언베이글도 인기가 많아요.
저는 중간쯤 보이는 '어니언브레드'를 샀습니다. 크기가 엄청 커요!!
어니언 브레드를 샀어요. 치즈가 보여서 덥석 골랐습니다.
계산대... 역시나 바빠요. 빵을 하나씩 봉지에 담아 주십니다.
큰 봉투는 100원이었던가.. 금액을 받으니 장바구니를 챙겨주세요~
빵 네개를 샀고 금액은 만팔백원이네요.
한.. 4년 전쯤 처음 고로케를 먹었을땐 감동이 밀려왔었죠.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어요...ㅠㅠ
계란의 양이 많이 줄었습니다. 단가때문에 그럴까요..? 지금 고로케도 맛있긴 하지만 그때의 그 맛은 아닌 것 같아요.
예전에는 고로케의 무게부터 달랐어요. 속이 가득 차있어서 상당히 묵직했었는데 무게도 가벼워지고..
검색해보다가 2017년에 포스팅된 강윰님 블로그에서 고로케 사진을 찾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건 바로 이 비쥬얼과 이 맛이었는데 말이에요..
크로와상 정말 큽니다. ㅎㅎ
겹겹이 버터와 생지가 잘 숙성이되어 한껏 부풀어있네요.
어니언브레드의 맛은 케찹과 소시지가 빠진 피자빵 맛이었어요. 피자빵의 맛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빵 안에는 치즈도 콕콕 박혀있어요. 반죽에는 파슬리인지 파란 야채가 섞여있습니다.
사온 빵 들 잘 먹었구 다음번에 방문하면 밤 식빵을 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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