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입니다.
오늘은 제품 사용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저와 8년을 함께한 아이락스 IRK01W X-Slim 실버 키보드 입니다.
제가 이 키보드를 얼마나 썼는지 대강 세어보았을때 6~7년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정확하게 계산을 해보니 무려 8년이네요.
구매한지 8년이지만 8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사용하진 않았구요.
열심히 사용한 기간은 약 5년, 나머지 3년 정도는 한 달에 한 번씩 사용한 것 같아요.
최근에는 거의 매일 사용하고 있고요.
8년 전 EX-B와 용산 전자상가에 가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2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가격이 비슷하네요.
저는 당시 가볍고.. 예쁜... APPLE사의 키보드와 비슷하게 생긴.. 이 아이락스 키보드에 마음을 뺏겨버렸죠.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첫 번째로는 예뻐서! 두 번째로는 얇아서! 세 번째로는 가벼워서!
당시 근무하던 회사에서는 렌탈 노트북을 사용하였는데 키보드는 지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직원들이 자그마하고 불편한 노트북의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지요. 타이핑을 많이 해야하는지라 저는 키보드가 꼭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을 자주 옮겼습니다. 한 번 옮긴 사무실에서는 최소 6개월 ~ 최대 3년까지 근무하였지요. 가벼운 키보드 덕분에 어느 곳에 가든지 이 키보드를 들고 다녔습니다.
저는 항상 키스킨을 씌우고 사용했기때문에 소리도 크게 나지 않았습니다. 키스킨 없이 사용한다면 딸깍거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8년 전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처음에 이 키보드는 왼쪽 쉬프트가 잘 눌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끼 손가락이 조금 아팠던 기억이 있어요. 키캡이 미끄러워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키스킨을 구매하여 씌우고 나서는 타이핑 할 때 불편했던 점은 딱히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 키보드에서 타건감을 말하자면..
키가 뚝.뚝.뚝 눌리는 느낌입니다. 부드럽진 않고 절도있게 눌립니다.그래서 손가락에 힘도 좀 필요합니다.
오랜시간 타이핑을 하면 손가락 관절이 좀 아파요.
대신 키보드가 슬림하기 때문에 손목 받침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8년 동안 고장이 안 나서 잘 사용하고 있지만..
작년에 업무용으로 구입한 무접점 키보드를 사용하다보니 확실히 차이를 많이 느낍니다.
사무실에서는 구름 같이 타이핑을 하다가 집에와서 요 IRK01W X-Slim 키보드를 누르면.. 손가락이 확연히 차이를 느끼네요.
잠시 잠깐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만 장시간 타이핑에는 어울리진 않습니다.
8년을 사용해도 새 것 같지요?
저렴하지만 내구성도 좋은 것 같습니다. 고장이 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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