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국회의사당] 왕왕샤브샤브 맛집! 개인 냄비에 샤브샤브를~

안녕하세요. 7$입니다.

 

오늘은 '왕왕샤브샤브'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2015~6년 쯤 여의도에서 근무할 때 샤브샤브가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이었습니다. 그때는 육수에서 한방의 향이 물씬 느껴져서 기분이 새로왔습니다. 왕왕 샤브샤브가 가장 맘에 들었던 이유는 바로 '소스'.

 

왕왕의 소스는 간장 베이스인데 다른 샤브샤브집과는 달리 약간 쯔유의 맛이 나면서 시원하고 상큼하고 야채와 고기를 푹 담가서 먹으면 딱 내가 좋아하는 맛.

 

여의도에서 오래 근무하진 않아서 자주 찾아가지 못했지만 왕왕샤브샤브가 먹고싶어서 일부러 찾아가기도 했고, 여의도 방문할 일이 생기면 항상 왕왕 샤브샤브를 방문하였습니다. 

 

오늘도 왕왕 샤브샤브! 정말 오랜만에 방문이었습니다.

나무 테이블 위에 냄비를 올려놓고 끓여먹는 화로? 가 있어요.

 

샤브샤브 외에도 파전, 생선전도 있네요. 

 

좌석이 아주 많아요. 앉아서 먹는 곳도 있고 테이블도 많이 있어요. 회식 장소로도 제격이에요.

 

저희는 소고기 샤브샤브를 주문하였습니다.

왕왕 샤브샤브의 고기도 엄청 맛있어요. 일부 저렴한 질이 좋지 않은 샤브샤브 가게에서 내놓는 고기는 조금만 국물에 오래 끓여도 딱딱하고 질겨지잖아요? 왕왕 샤브샤브의 고기는 질겨지지 않아요. 부드럽고 고소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빨갛고 신선해 보이죠? 하얀 지방이 씹을수록 고소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맛있는 소고기!

저는 소고기 샤브샤브만 먹어보았지만 메뉴에는 양고기 샤브샤브도 있어요.

다른 손님들은 양고기도 많이 시키시더라고요.

 

불을 붙이고 육수를 올려주십니다. 예전에는 육수에서 한방 향이 났어요.

요즘은 그 향을 없앴나봅니다. 한방 맛이 안 났어요. 넘 오랜만에 방문이라 언제쯤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호불호가 있었나봅니다. 한방 향이 싫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었나봐요. 

푸짐한 야채! 싱싱하고 질 좋은 야채들이었어요.

새송이 버섯, 느타리 버섯, 팽이 버섯, 청경채, 단호박, 배추, 숙주, 쑥갓(너무 좋아), 치커리, 비타민 등등..

저희는 야채를 좀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싱그러운 야채들... 

반찬으로는 잡채, 물김치 등이 나와요.

잡채는 납작 당면이에요. 고명도 예쁘게 올라가있죠?

맛있고 실속있는 잡채!

저는 개인적으로 이 물김치를 아주 좋아합니다.

시원하고 맛있어요. 고춧가루도 곱게 개어져있고, 적당히 익은 새콤함, 달콤함이 한 사발 원샷하게 만듭니다.

오늘은 국물 먹다가 사레 들려서 켁켁 기침을 했답니다.

대망의 간장 베이스 소스...

최애 소스에요.. 약간 쯔유 맛이 나면서 레몬이 들어가있어 상큼하고 달콤하고 무가 들어간것같은 시원함도 있고... 

이 소스 정말 맛있어요. 집에 가져가고 싶은 맛이에요. 

 

짭짤한데 너무 맛있어서 숟가락으로 떠먹기도 했어요...ㅋㅋㅋ

딱 내가 좋아하는 맛이야

 

쑥갓을 정말 좋아해서 너무 기뻣어요ㅎㅎ

고기 정말 맛있어요. 완전 부드럽고 지방질이 아주 고소했습니다.

 

야채를 다 먹고나면 칼국수를 넣어서 먹어요.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칼국수도 다 먹고나면 죽도 있답니다.

 

다 먹고나면 정말 배불러요~

 

가격은 1인분에 14,000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