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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서울 식사

[남영역/숙대입구역] 구복 만두. 샤오롱바오, 김치만두, 새우만두

by 7$ 2020. 3. 25.

오늘은 구복만두를 포스팅하겠습니다.

구복만두는 2년 전 쯤 친구들과 첫 방문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방문이에요.

첫 방문때는 줄을 길게 서서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10분 정도 대기 후 바로 들어갔어요.

내부는 협소해서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주문을 하고 10분도 안되서 만두가 나온 것 같아요.

 

2명이 만두 종류별로 1판씩 4판을 시켜서 모두 먹었답니다.

사이다 2캔 까지해서 가격은 총 3만원이 나왔습니다.

 

만두 한 판에 6천원 ~ 7천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음료는 사이다/콜라 등 탄산밖에 판매하지 않습니다. 주류는 없어요. 

아무래도 회전율이 중요하다 보니 주류는 판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이다 1캔에 2천원이었어요.

 

새우만두 입니다.

새우 꼬리가 빼꼼히 나와있고 한 판에 6개 들어있습니다.

만두 피 위에 귀여운 부추가 데코로 얹어져 있네요.

먹을땐 몰랐는데 사진을 보니 부추가 있었네요ㅎㅎㅎ

만두 피가 쫄깃합니다.

 

새우 만두 속은 다른 만두에 비해 야채의 비율이 높습니다.

계란 지단 같은것이 들어가있고, 새우, 다진 호박, 다진 표고버섯, 다진 부추, 파 등이 들어있어요.

돼지고기는 안 들어가는 것 같아요.

한 입 베어물면 표고버섯의 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스테인레스 종지에 담긴 샤오롱바오 입니다. 샤오롱바오는 집게와 함께 서빙 됩니다.

찜기에서 열을 받아 종지가 뜨겁기 때문에 손으로 만질 수 없어요.

집게로 집어서 먹어야 합니다.

만두 피가 터져서 국물이 새어나올까봐 종지안에 넣고 찌는 것 같습니다.

만두 속은 그동안에 먹었던 샤오롱바오와 약간 달랐습니다. 제가 먹었던 것은 만두 속에 씹히는 야채는 없었던것 같아요. 다진 고기를 동그랗게 뭉쳐서 약간의 생강, 마늘, 후추 맛이 났었는데 구복만두의 샤오롱바오는 표고버섯, 파, 부추 등이 들어갑니다. 

 

중화권의 지역마다 만두 속이 달라서 그럴까요? 그것은 검색을 해봐야 알겠네요.

 

그리고 만두 피 안에 고여있는 육즙!

아쉽게도 이미 터져있는 만두도 있었고, 생각보다 국물이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 상상과는 달라서 약간 아쉬웟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모든 테이블에서 기본적으로 샤오롱바오는 한 판씩 필수로 있을만큼 맛있답니다.

 

구복전통만두, 김치만두 입니다. 이 만두들은 담백한 맛이 있어요.

한 접시에 6개가 나와요. 이 만두는 전문 물을 프라이팬 바닥에 부어 바닥은 바삭하게 윗면은 촉촉하게 나온답니다.

한입 베어물면 만두 바닥 부분이 도톰하게 바삭하고 씹힙니다.

오늘은 좀 탔네요... 쩝...ㅎ

 

만두를 찍어먹는 간장입니다.

가늘게 채썬 생강에 간장, 식초 그리고 약간의 액젓같은게 들어가는건지 꼼꼼?한 냄새가 나는 소스에요.

느끼할 수 있는 만두를 먹다가 생강을 씹어주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구복만두는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레스토랑으로 유명합니다.

2017~2020년 4년 연속으로 소개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