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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여행|캠핑

[광주 당일치기 2]양림동 펭귄마을/3.1만세운동길/김공순간장게장달인 두꺼비게장백반

by 7$ 2021. 3. 28.

송정역시장 > 송정떡갈비 > 운천저수지 > 카페보노 > 양림동 펭귄마을 > 31만세운동길 > 신안동 두꺼비게장백반 > 귀가

제가 다녀운 광주 당일치기 코스입니다. 비가 왔음에도 재미난 여행이 되었답니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양림동 펭귄마을

지하철을 이용하여 운천역에서 남광주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펭귄마을은 남광주역에서 도보로 약 13분 거리에 있습니다.

펭귄마을 들어가는 입구에서 제일 먼저 만난 소녀상.
이옥선 할머니의 꽃다운 14세 소녀의 모습과 92세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고 합니다.

소녀상을 지나면 펭귄마을 입구가 보입니다.
펭귄마을은 불이나 폐허가된 곳에 마을 촌장님이 주민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예쁘게 꾸미며 가꾸었다고 합니다. 그 중 한 어르신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불편한 걸음걸이를 갖고계신데 그 모습이 펭귄같이 귀엽다고하여 펭귄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펭귄마을은 공예거리 입니다. 재활용품들로 아름다운 공예거리를 만들었네요. 사진 찍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빗물에 옷 젖는 줄 몰랐어요.

또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한옥들로 이루어진 이곳에서 공예품 구매와 체험도 하고, 건물 옥상에는 전망대가 있어 마을을 한 눈에 담을수도 있습니다.

쓰레기통도 너무 귀여운 펭귄!

펭귄마을을 감상 후 3.1 만세 운동길로 향하였습니다.

3.1 만세 운동길

가는 길에 만난 레몬나무.
내 레몬이들도 이렇게 자라줄까...ㅜ
겨우내 햇빛을 못봐서 그런지 자라질 않고 있네요.

펭귄마을에서 도보로 6분 정도 가다보면 3.1만세 운동길이 나옵니다. 저도 이 길 위에서 만세를 한 번 외쳐보고 왔습니다. 대한 독립 만세!

길 위에서 만난 의자들...
나란히 나란히 귀여워요.

이제 저녁을 먹을때가 되었어요.
두꺼비게장백반으로 출발!

두꺼비게장백반/김공순달인게장

남광주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금남로5가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식당에 도착하였답니다.

상차림 입니다! 가격도 좋고 맛은 더 좋고!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모두 맛있었어요.

특이 이 간장게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게가 작은 돌게이지만 고소한 내장을 담고있고 적절히 숙성된 맛이 일품입니다.

리필은 1회 무료로 제공되고 2회부터는 추가금액이 있습니다. 저희는 간장게장 1회 리필하고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먹었어요. 역시 밥도둑입니다.

포장해올걸 후회합니다. 네이버에서 김공순 달인 게장을 검색하니 온라인 판매도 하십니다! 주문해야겠습니다!

양념게장도 맛있었습니다. 양념도 맛있어서 쪽쪽 빨아 먹다보니 매웠어요.

맛있고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집으로 올 준비를 합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농성역으로 왔어요. 농성역에서 다시 광주송정역으로 기차를 타러 갈거에요.

광주 지하철은 서울지하철보다 작았어요. 탈때마다 자리에 앉았는데 그만큼 이용객이 적은것 같았어요. 비가와서 적은것인지 원래 적은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기차 시간이 좀 남아 광주송정역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캐모마일 티와 피칸 파이를 먹었답니다.

광주야 재밌게 놀다 간다. 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