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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서울 식사19

[남영역/남영동] JY돈카츠 돈까스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점심으로 돈까스를 먹었답니다. JY돈까스는 이 동네에 오픈한지 아직 1년되지 않은 신규 식당이지만 제 단골 맛집입니다. 남영동에서는 강카츠라는 곳이 돈까스로 유명한데, 점심시간에는 항상 자리가 모자랍니다. 인기가 많아 금방 손님이 찹니다. JY돈카츠가 생기기 전에는 돈까스 식당이 주변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다려야 하거나, 다른 음식을 먹기도 했는데 JY돈카츠가 생긴 이후로는 이 곳이 저의 단골집이 되었습니다. 친절한 사장님과 맛있고 깔끔한 음식이 마음에 듭니다. 등심 돈까스, 안심 돈까스, 우동, 매운돈까스, 카레돈까스, 치즈 돈까스, 김치 우동 등이 있고 정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정식에는 우동이 포함되어 나옵니다. 돈카츠 메뉴의 구성은 샐러드, 락교, 생강, 단무지, 소스, 국물,.. 2020. 2. 18.
[남영역] 봉이네 맛집 꽁보리밥(비빔밥), 수제비 점심 봉이네 맛짐은 점심으로 자주 이용하는 식당입니다. 주로 꽁보리 비빔밥과 수제비를 먹습니다. 맛이 깔끔하며 고소한 참기름 향이 아주 좋습니다. 보리밥과 각종 나물, 야채들이 비벼먹을 수 있는 볼에 담아 나옵니다. 따로 마련된 고추장을 넣고 비벼서 각자의 그릇에 나눠 먹습니다. 보리밥의 재료들은 계절에 맞게, 상황에 맞게 변화되서 나옵니다. 재료는 바뀌어도 항상 맛있습니다. 맛의 8할은 고소한 참기름의 역할 같습니다. 마트에서 사다먹는 참기름은 이런 꼬순내가 나지 않는데, 봉이네 맛집 참기름은 방앗간에서 갓 짜온 참기름처럼 꼬수운 냄새 덕분에 코로 먼저 맛을 봅니다. 수제비는 멸치 및 해물로 맛을 낸 육수에 감자 옹심이와 얇게 저며진 수제비가 들어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재미도 각자의 그릇에 나눠 담아 먹습니.. 2020. 2. 16.
[남영역/숙대입구역] 큰집닭한마리 닭칼국수 점심 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점심으로 큰집닭한마리의 닭칼국수를 먹었답니다. 국물은 닭 육수이고, 찢어진 닭 고기를 고명으로 올려줍니다. 면은 시중에 파는 일반 밀가루 칼국수 면입니다. 자극적인 맛이라 호불호 없이 모두들 좋아하는 칼국수 입니다. 맛있겠죠? 큰집닭한마리 메뉴판 입니다. 점심 특선으로 칼국수와 콩국수가 있는데, 콩국수는 여름에만 판매한답니다. 칼국수 5000원 가격도 저렴합니다. 간단히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 닭한마리도 참 맛있는데 끓여먹는 것이라 점심시간에 먹기에는 시간이 오래걸려 무리입니다. 일요일 공휴일은 4시에 오픈합니다. 닭고기 국내산, 쌀 국내산, 배추 국내산, 고춧가루 국내산/중국산, 콩 국내산 이 곳에서 먹다보면 밥을 하는 소리인지, 닭을 삶는 소리인지 압력밥솥의 소리가 들립니다... 2020. 2. 16.
[청량리] 위대한 '혜성 칼국수'. 제 인생 칼국수입니다. 혜성칼국수는 저의 인생 칼국수입니다. 여태껏 이것보다 맛있는 멸치 칼국수는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혜성칼국수는 50년 전통의 가족 운영 식당입니다. 식당의 구성원들은 제가 다녔던 20년 동안 변함없이 본인의 역할과 자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이것이 몇 십년 동안 변함없는 맛의 유지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등학생때 처음 혜성칼국수를 접하고 입맛이 살아났습니다. 혜성칼국수의 멸치 국물은 죽어있던 미각에 인공호흡을 불어넣었습니다. 저는 입이 짧아 밥을 잘 안 먹어서 어른들이 떠먹여야 겨우 먹던 초등학생이었는데 혜성 칼국수는 스스로 숟가락과 젓가락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국물 뜨겁고 걸쭉하고 끈적한 멸치 국물은 20년이 지나도 변함 없는 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단 국물이 진~해 색이 불투명합니다. 마치 멸치 .. 2020. 2. 15.